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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뉴스포커스] 정의당 김종철, 장혜영 성추행…대표직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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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정의당 김종철, 장혜영 성추행…대표직 직위해제

<출연 :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상휘 세명대 교수>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 대표직에서 직위해제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성폭력 등 관련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온 정의당인 만큼 정치적 파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짚어봅니다.

<질문 1>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직위해제 됐습니다. 김 대표도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특히 그동안 성폭력 근절 등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정의당인 만큼 국민들의 충격도 큰 상황입니다. 두 분은 이번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당무면담을 위한 식사자리가 끝난 후 발생했고, 장 의원이 고민 끝에 3일이 지난 18일 배복주 젠더인권본부장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10일이 지난 어제 긴급기자회견을 연 건데요. 일각에서는 사건 발생 후 발표까지 너무 길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질문 2-1> 더 충격적인 건 성추행 사건 발생 5일 후인 2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김종철 대표가 보궐선거와 관련해 "권력형 성범죄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알페스 문제와 관련해 "여성혐오와 폭력에 반대되는 알리바이가 되어선 안 된다"며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입니다. 사건을 저지른 후 5일이 지나 저런 발언을 했다는 것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질문 3>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의 태도도 주목됩니다. 장의원은 2차 가해 가능성이 있음에도 실명과 피해사실을 공개한데 이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피해자다움'이 강요돼서는 안 되고,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닌 만큼 '가해자다움'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성폭력에 대한 인식전환을 강조했는데요. 이런 장 의원의 발언들,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4> 이번 사태로 정의당 내부는 말 그대로 패닉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언론과 접촉을 피하고 있고, 당원 게시판에는 지도부 총사퇴나 해체설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향후 정의당, 어떤 행보를 이어갈까요?

<질문 5> 이번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전직 시장들의 성 비위가 원인이 되다보니, 이번 정의당 성추행 사태가 보궐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6>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났습니다. 어제 청문회, 시작부터 야당의 의혹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박 후보자는 재산신고 누락 의혹만 시인후 사과했고, 고시생 폭행 의혹과 법무법인 관련 의혹, 공천 헌금 요구 등 다른 의혹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반박했거든요. 어제 인사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에 대한 검증 제대로 이뤄졌다고 보십니까?

<질문 7> 오늘 박영선 전 장관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하는 등 본격 행보를 보이면서, 그간 다소 미지근했던 민주당 보궐선거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친문 표심을 두고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각자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막 시작된 시점이긴 합니다만, 여당 내 현재까지 판세, 어떻게 분석하세요?

<질문 8> 국민의힘 서울시장 내부 경선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유력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각자 백신 유통 사업자와 배달대행 기사들을 만나면서 민심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거기에 어르신을 위한 공약들을 내놓으며 노년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현재까지 야권 서울시장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9> 이런가운데 국민의힘 공관위가 부산시장 후보 9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며 단합과 결속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경선이 과열되면서 상호 비방이 난무하자, 이를 중단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부산시장 야권 후보들의 상호 비방이 거세지면서 당 지지율이 뒤집히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야권의 부산시장 경선 모습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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