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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하스스톤 e스포츠 시스템인 ‘하스스톤 마스터즈’가 2021년을 맞아 한층 개선, 확대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하스스톤 마스터즈'의 2021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선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Masters Qualifiers)부터 달라졌다. '마스터즈 예선전'은 우수한 플레이어들이 마스터즈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관문으로서, 블리자드는 예선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더 큰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마스터즈 투어 초청장을 받을 기회를 늘려 달라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 2021년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변화가 찾아온다.
우선 매 시즌 예선전은 120회 개최하는 방식으로 돌아간다. 지난 2020년 90회와 대비해 30회 증가했다. 출전권을 얻기 위해 상위 8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횟수가 5회에서 4회로 조정됐다. 각 마스터즈 투어에서 상위 32위 이내에 진출한 선수 중 이미 다음 대회에 초청받지 않은 선수는 다음번 마스터즈 투어의 초청장을 받게 된다.
더 많은 예선전 대회 개최, 상위 8위 이상의 성적으로 받을 수 있는 초청장 수의 확대, 그리고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한 선수를 위한 더 큰 기회의 보상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각 마스터즈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하스스톤 선수 수는 4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음을 감안해, 2021년에 열리는 여섯 차례의 마스터즈 투어는 모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선수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한 자리에서 대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2021 마스터즈 투어의 개최지는 하스스톤이 출발한 원점으로 되돌아가 아제로스 전역을 테마로 개최된다. 400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첫 번째 아제로스 테마의 마스터즈 투어는 3 월 12 일부터 14 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진행되는 마스터즈 투어 아이언포지다.
각 마스터즈 투어의 총 상금은 미화 25만 달러(한화 약 2억 7500만원)이며, 상위 200위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이 최종 순위에 따라 나누어 획득하게 된다. 마스터즈 투어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개최하지는 못하지만, 선수들의 참여 지역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방지하고 공정하게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 대회의 개최 시간대는 대한민국 표준시, 태평양 표준시, 중앙 유럽 표준시 등 주요 지역 시간대에 따라 두 차례씩 안배된다.
국내의 경우, 마스터즈 예선전 외에도 현재 인기리에 진행 중인 아프리카TV 하스스톤 리그(AHL) 우승자에게도 마스터즈 투어 초청장이 제공되며, 작년 AHL 시즌3에서 우승한 “Sooni” 남상수는 마스터즈 투어 아이언포지에 진출한다.
아울러, 2021년 마스터즈 투어에는 새로운 마스터즈 투어 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그랜드마스터즈 초청 기준이 획득한 총 상금 금액에서 총 점수로 변경된다. 이제 각 마스터즈 투어에 참전한 선수는 승리 횟수에 따라 점수를 받으며, 상위 8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추가점이 주어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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