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강세에 온스당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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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이라크 원유 감산 이행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50달러) 오른 5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4분 현재 배럴당 0.8%(0.43달러) 오른 55.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라크가 1~2월 산유량을 하루 360만배럴로 줄인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라크는 주요 산유국들과의 합의를 통해 하루 386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지만 한도를 다 채우지 않기로 한 것이다.
리비아도 대금 지급 문제로 원유 수출을 잠시 중단했다가 이를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달러) 내린 1855.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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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0.1% 하락했다.
연준 회의를 앞두고 장 초반 금값은 상승하기도 했지만, 하락으로 전환했다.
달러 강세가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23% 오른 90.44에 거래되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유럽지역에서 안 좋은 소식이 계속 나오면서 유로화가 가파르게 하락했고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전략가는 “이번 금값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면서 “GDP 발표 등의 이벤트는 금값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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