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하원 소추위원 9명이 탄핵 소추안을 현지 시각 25일 저녁 7시쯤 상원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탄핵 심판 규정상 소추안이 상원에 도착하면 공식적으로 탄핵 심판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심리는 송부 다음 날 시작하게 돼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탄핵소추안이 전달된 뒤 실제 심판 절차는 다음 달 둘째 주에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심판이 다음 달 8일 시작되는 주간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심리 준비를 위해 2주간의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조 바이든 대통령도 내각 인준과 코로나19 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절차 연기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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