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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정의당 김종철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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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같은 당 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직위 해제됐습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을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는 어제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배 부대표는 지난 15일 저녁 면담 이후 김 대표가 장 의원을 성추행했고, 김 대표도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대표는 사건 발생 이후 곧바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당은 징계절차에 따라 김 대표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 부대표는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지침을 갖고 단호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평등 실행을 위해 앞장서온 정당의 대표에 의해 성추행 사건이 자행됐다며 정의당을 아끼고 사랑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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