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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여수시의회 재난지원금 의결…"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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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25일 제20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재난지원금 714억원 등 1조2천92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여수시의회 본회의장
[여수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여수시는 시민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재난지원금은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가족에게 지급된다.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 714억7천만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게 된다.

당초 예산편성 요구금액은 715억원이었으나 상임위원회의 심사과정에서 홍보비 3천만원이 삭감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홍보비를 삭감했고, 본회의에서 예결위의 수정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임시회는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의회'로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사, 본회의 의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전창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연된 것과 시의회와 사전협의가 없는 등 소통 부재에 대해 지적했다.

전 의장은 "지난해 시의회와 시민단체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지속해서 요구했고 시의회가 지급 근거 조례까지 마련했음에도 지급이 되지 않아 많은 시민이 상실감을 느꼈다"며 "시정부가 시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급계획을 알리는 등 여전한 불통 행정에 안타까운 마음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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