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세종시 정부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세종-서울간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1.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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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고용충격이 집중된 청년계층에 대해 졸업시즌이 끝나기 전인 2월 초중순까지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연초 고용상황이 어려운 만큼 1~2월 고용상황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년 직접일자리 사업 중 1~2월 76만 명 채용을 목표하고 있는데, 지자체 등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관계부처·지자체와 실태 점검·관리하고, 1분기 중 80%인 83만5000명 채용 목표 달성되도록 총력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다음 달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검토·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일 예정된 올해 첫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도약을 위한 입법과제 추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내수·고용회복을 위한 고용증대세제 개편, 신용카드 추가 소득공제,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확대 등 세법과 함께 한국판 뉴딜 미래전환 10대 입법과제 중 데이터기본법, 탄소중립이행법 등 20여개 법안들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작년 경제 중대본 등을 통해 추진했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특별고용업종 지정, 공매도 금지 등 몇몇 조치들의 종료시한이 3월중 도래한다"면서 "방역상황, 경기흐름, 시장상황 등을 종합 고려한 향후 대응방향을 관계부처·기관들과 미리 미리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지난 4·4분기 재정집행, 버팀목자금 등 피해지원대책 실행, 2021년 기재부 연두업무계획, 설 민생대책 수립 등 각종 정책대응과 현안으로 각 실국 및 직원들 고생이 많다"며 "올해 기재부가 풍파를 헤치고 선도에 서서 위기극복과 포용, 경제회복과 반등을 꼭 이루어낸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져주시고, 이에 상응한 돌파력, 실행력을 발휘해 주기 바한다"고 격려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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