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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정의당 경남도당 "김종철 당대표 성추행 부끄럽고 참담…깊이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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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일상 회복 우선하고 가해자 엄중 처벌할 것"

뉴스1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2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지난 1월 15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당무상 면담을 위해 식사자리를 가졌다”며 “면담 종료 후 김 대표가 장 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는 모습. (뉴스1DB) 2021.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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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5일 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며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정의당 경남도당이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에 면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2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정의당 당원과 도민 여러분께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전하게 돼 면목이 없다"며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던 정당의 대표에 의해 당내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이라 그 충격이 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이어 "정의당은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이 사안을 대할 것"이라면서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해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을 믿고 사랑해 주시는 당원들과 정의당을 응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깊이 성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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