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 씨와 다른 피해자들은 오늘(25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이춘재 사건 수사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의 은폐로 30년 넘게 실종 상태였던 고 김현정 양의 아버지 김용복 씨와 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강압수사를 받았던 고 윤 모 씨의 형 윤동기 씨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김용복 씨는 경찰의 은폐로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사건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고 윤동기 씨 또한, 수사기록 A4용지 6상자 분량에 달하는 조사를 받으며 동생이 얼마나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겠느냐며 무죄가 밝혀졌지만, 동생은 암으로 숨지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춘재 사건은 진범을 찾았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이번 진상규명 노력을 통해 숨어 있는 피해자들이 더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사정리법에 따라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발생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진실규명 대상에 포함됩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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