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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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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장 출마 박영선,"시민 반응 듣고 정책 발표"…'시민 보고회'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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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 보고회' 형식으로 출마하겠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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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화상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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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박 전 장관 측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박 전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시민 보고' 형식의 간담회를 열고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슬로건과 핵심 공약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정책 발표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전 장관은 시민 보고회 형식에 대한 부연 설명을 했다.


박 전 장관은 "일방적인 제 정책 발표만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하나의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도 들어보고 이것을 함께 토론하는 플랫폼 형식의 토론장을 만들어 정책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다른 선진국 도시를 보면 파리 에펠탑을 세울 때에도 파리 루브르공장 앞에 유리 피라미드를 세울 때 반발이 심했다"고 예를 들면서 "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시민들과의 공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미래 지향적인 것에 서울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플랫폼 토론 형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진행될 박 전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출마 선언에 이어 참석한 시민들과 랜선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소통을 원하는 시민들은 이름과 연락처, 질문 등을 이메일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박 전 장관의 유튜브 '박영선TV'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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