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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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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 탈바꿈할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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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우상호와 경선레이스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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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일(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경쟁이 불붙으며 여권의 경선레이스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박 전 장관 측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은 핵심 공약, 대표 슬로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 측 관계자는 "16년간 국회 의정 경험과 1년 9개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디지털시대 글로벌 수도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서울을 확 탈바꿈할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따뜻한 어머니’의 소통능력을 앞세워 정책 과제들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도 천명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주말부터 사실상 선거운동을 시작한 상태다. 지난 23일 민생행보 일환으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24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천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나 박영선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며 "질문은 하나로 요약된다. 이 시대 서울시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대답을 찾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넓게 만나고 깊게 들여다보며 찾겠다. 서울 시민과 함께 찾겠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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