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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최우수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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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4·3 72주년을 하루 앞둔 2일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에 위패봉안소를 찾은 4·3 유족이 참배하고 있다. 2020.04.02.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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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에서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제주도민이 희생의 아픔을 평화의 마음으로 견디고 극복해 온만큼 가장 봄을 빨리 맞는 제주에서의 4월이 모두에게 따뜻한 날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마음을 담았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은 '밝혀라 4·3의 진실! 들어라 평화의 외침!'과 '어제의 아픔 오늘의 화해, 내일의 상생'이 선정됐다. 장려작은 '이어가요! 4·3정신, 열어가요! 평화인권' 등 5건이다.

도는 공모에서 입상한 슬로건을 도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앞으로 홍보아치, 선전탑, 현수막, 홍보영상 등 추념식 각종 홍보물로 활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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