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을 나서 워싱턴 조지타운 지역에 있는 홀리 트리니티 성당을 가족과 함께 찾았다.
이는 전 대통령 트럼프와는 다른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요일이면 주로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 소유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쳤다.
대통령의 공개 일정에 동행하는 백악관 공동취재단도 주말마다 골프장에 따라가는 게 보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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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분간 머물다 나온 바이든 대통령은 미사가 어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주 좋았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바이든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자 모여들어 환호를 하는 등 반가움을 드러냈다.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잠시 차량 행렬이 워싱턴 유명 베이글 맛집 앞에 멈춰 서기도 했다. 대통령 탑승 차량에는 손녀인 헌터 바이든의 두 딸도 함께 타고 있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 기간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은 취임식 당일인 20일 오전에도 성당 미사로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은 대체로 ‘대통령의 교회’라고 불리는 백악관 인근의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취임식에 참석하지만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은 성당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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