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선 당시 권양숙 여사 인터뷰 일화도 언급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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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박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인사드리고 오늘은 두분께 인사 드리러 간다"며 "노무현 대통령님, 아버님"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MBC 기자 시절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인터뷰했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해당 유튜브 영상을 링크한 뒤 "대통령 후보 시절 2002년 10월 권양숙 여사님을 인터뷰하던 기억이 새롭다"고 적었다.
그는 "그때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며 "'남편이 적어도 못나게 살지는 않을 거다'라던 인터뷰 마지막 말이 지금도 마음을 울린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시장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과 함께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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