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정인이 양부모가 다자녀 혜택을 받기 위해 정인이를 입양한 것이 아니라는 전문가 의견이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전문가는 정인이 양부모가 주택청약에서 다자녀 혜택을 받기 위해 아이를 입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두고 “그건 아닌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해당 아파트는 청약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투기 과열 지역이라 대출 규제가 심하다. 채권 최고액을 받았으나 다자녀 혜택은 없었다. 다만 우대금리 0.3%를 받았다. 월 4만 8500원 정도 이익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지인은 “정인이 양모 장씨는 임신이 싫고 아이가 싫다고 했다. 다만 큰딸에게 같은 성별의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다 했다. 하지만 첫째를 돌보는 걸 본 사람들은 반대했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이었다며 무슨 버킷리스트 채워가듯 그랬다”고 귀띔했다.
방임과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부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그는 재판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전부터 아내가 입양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했다. 저는 포기하자고 했는데 아내가 용기를 북돋워 줬다”라며 “첫째는 어떡하냐. 주변 사람들이 왜 저한테 그때 증언해 주지 않았을까. 지금은 다 진술하면서”라고 주변인들을 원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인이는 입양을 했다는 찬사를 얻기 위한 소모품이었다. 헌신적이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삶을 산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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