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에 따르면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현지 시간 22일 상원 연설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을 오는 25일 상원으로 송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머 원내 대표는 하원이 상원에 탄핵소추안을 제출하면 "상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진행할 것"이며 "유죄를 선고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소송 개시 토론이 29일쯤 이뤄질 예정이며 그동안 상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초기 내각 구성을 위한 인준 청문회를 진행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부양을 위한 지원 예산안을 검토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를 7일 앞두고 지난 13일 그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말에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됐습니다.
상원의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전체 100명 가운데 3분의 2인 67명입니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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