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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강산에 "문재인·조국이 그냥 좋아"…강원래 "방역꼴등"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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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산에(왼쪽), 강원래. 사진|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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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산에가 문재인 정부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사진|강산에 트위터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강산에가 정권 지지 의사를 SNS에 공개적으로 밝혔다. 강원래가 "방역꼴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의미심장하다.

강산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대가 세대다보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조국이 좋다. 그냥 좋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끝까지 몰라도 좋다"며 "후회 일(1)도 없습니다. 러브 앤 피스~"라고 덧붙였다.

강산에의 발언은 가수 강원래가 이태원 상인 간담회 도중 "K팝은 최고지만 방역은 꼴등"이라고 발언, 도마 위에 오른 것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원래는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진행한 간담회에서 "방역 꼴등"이라고 발언했다가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사과글에서 그는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조금은 아쉽다"는 적었다.

강원래는 22일 한 인터뷰에서 “방역 정책이 꼴등이라는 표현은, 자영업의 고충을 이야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나온 발언이었다”면서 “말 실수라고 표현하기보다는 말 잘못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월세와 인건비 등으로 약 2억50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현재 월세를 못내 보증금에서 월세를 삭감 중인데, 5개월 후면 보증금도 남아 있지 않게 될 것 같다”고 자영업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도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래 씨가 올린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현장의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현 정권 지지자분들의 현명한 대처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psyon@mk.co.kr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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