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서명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하원은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평가했다. 2021.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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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의 2차 탄핵안을 상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CNN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제 진행된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들(상원)은 받을 준비가 돼 있지만 어떻게 탄핵 심판을 진행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곧 알게 될 것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탄핵 심판)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의회를 분열시킬 수 있다는 공화당의 우려도 일축했다. 그는 "그냥 잊어버리고 넘어가자는 말은 정말 통합을 위한 말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의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을 지지하거나 동조한 의원들이 있다면서 기소될 수 있다고도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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