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핵가방 들고 간 트럼프 "어떤 식으로든 돌아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일찌감치 짐을 싸서 백악관을 떠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돌아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분위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오랜 전통을 깬 채, 임기를 몇 시간 남겨두고 백악관을 떠난 트럼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를 향해 대통령 전용기가 날아오르는 순간, 현장에서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노래 '마이웨이'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래요, 내 방식대로 했어요.]

마치 드라마 같은 이 절묘한 장면은 CNN 등을 통해 생중계됐는데 앵커들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까지 가져갔던 핵가방은 결국 플로리다까지 갔다가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왔습니다.


끝까지 뒤끝을 남긴 채 퇴장한 트럼프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