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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울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세대별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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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시정연설 "지친 시민께 위로…코로나 종식 이후 대비"

연합뉴스

울산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개회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1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올해 첫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21.1.21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의회는 21일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도 제1차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의 심의를 시작했다.

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이어 송 시장에게서 '울산 전 세대별 10만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 편성안'이 담긴 제1차 울산시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었다.

시의회는 27일까지 7일간 임시회를 열어 시 추경예산안과 함께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주간 지정 촉구 건의안', '울산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결의안' 등 조례안 5건, 결의안 및 건의안 각 1건 등 8개 안건을 심의한다.

한편 송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올해 가장 긴급한 과제는 코로나19 종식"이라며 "어려워진 시민의 삶을 보듬을 수 있는 복지를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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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개회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1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올해 첫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21.1.21 leeyoo@yna.co.kr



송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대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울산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은 전 인류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요구"라며 "민생회복과 함께 그동안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9개 성장다리 사업과 울산형 뉴딜사업의 속도를 높여

미래 성장 도약대를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송 시장은 '울산 전 세대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편성한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코로나펜데믹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고자 하는 고심의 결과로 세대별 10만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그는 "설 명절을 맞아 세대별 10만원씩 드리며, 필요한 예산은 시와 구·군이 협력해 마련한다"며 "모두에게 충분치는 않겠지만, 살림살이 회복과 지역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울산 전체 47만6천여 세대에 각 10만원씩 지급된다. 재원은 시비 342억원, 구·군비 143억원으로 시와 구·군이 각각 7대 3으로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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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개회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1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올해 첫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21.1.21 leeyoo@yna.co.kr



노 교육감은 시정연설에서 "올해 교육 정책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 중심의 수업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학교 기반 조성을 4대 역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이어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자기주도학습 및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게끔 하겠다"며 "또 기초학력 보장,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에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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