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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라디오쇼' 박명수, 새소리 전문가→하림 성대모사까지 "예선 없어서 빅재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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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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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박명수가 성대모사 코너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21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은 오프닝에 나선 박명수는 "청취율 조사 기간이라고 하는데, 전화를 받았다는 분도 계신다. 앞으로도 쭉 계속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선이 없기에 망할 수 있지만 그렇기에 빅재미 드릴 수 있다. 피붙이 말고 다른 사람에게 한 번 물어보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어떤 분들이 백화점 상품권을 받아가실지 기대된다. 특징을 잘잡아서 하면 된다. 지난 주 엄앵란 선생님 너무 웃겼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1부에서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성대모사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캐나다에 머물렀다고 말하며 현재는 대구에 거주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로 자주 들었다"면서 직접 성대모사에 나선 근황을 전했고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독일 사람들을 흉내냈고, 박명수의 잔웃음을 자아냈고 "이 분 정말 독특하다. 빵 터진 건 없지만 잔웃음이 쌓였기 때문에 상품권을 드리겠다"고 후하게 평가했다.

이어 연결된 청취자 역시 익명으로 도전했다. 그는 '달려라 하니'의 고은애 소리를 따라했으나 땡소리를 받았고, 주제가를 따라해 얕은 웃음을 자아내 아쉬움을 남겼다. 박명수는 '달려라 하니' 주제가를 한 번 더 부탁했고 이상민의 크라잉랩을 듣고 땡소리를 쳤지만 10만원 상품권을 선물했다.

다음 청취자는 자신을 새소리 전문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가 있는데 유치원에 갔다, 오리, 산 비둘기, 병든 닭 등 조류 소리를 준비했다. 자주 해주곤 한다"고 말했고 배우 장미희도 따라했으나 땡 소리를 자아냈다.

2부에서도 성대모사가 이어졌다. 실명으로 도전한 청취자는 영화 '타짜' 속 인물을 따라했고, '신라의 달밤' 속 이성재의 친구와 가수 하림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해 딩동댕 소리를 듣고 비타민 세트와 함께 백화점 상품권을 얻었다.

이어진 청취자는 '펜트하우스' 구호동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생활의 달인' 성우 성대모사를 했으나 땡소리를 들었다. 이어 박명수는 "외식 상품권을 드리겠다. 다음에는 우리가 더욱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익명으로 도전한 청취자는 아이스크림 먹는 소리와 샤라포바 경기 소리에 나서 딩동댕 소리를 듣고 백화점 상품권을 획득했고 이어 연결된 청취자는 크리스티나 성대모사와 바비킴 3행시, 슈퍼카 시동거는 소리에 나섰으나 땡소리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냉정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안 웃기면 그냥 날린다. 그래도 오늘 하림 성대모사는 너무 웃겼다.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저희는 재수술 전문이니 언제든 또 참여하셔도 좋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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