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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의 친형 손흥윤씨의 장난에 토트넘 팬들이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았다.
영국 'HITC'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손세이셔널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본 뒤 그의 형 손흥윤씨의 무자비한 발언에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방송사 'tvN'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6부작으로 손흥민의 삶을 닮은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방송 속에는 손흥민의 축구 일대기와 런던에서 삶,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이 다큐멘터리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영국판까지 진출했다. 영국 지그재그 프로덕션이 'tvN'의 다큐멘터리를 90분 분량으로 각색해 영국 팬들에게 손흥민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방영 후 영국에서는 손흥민의 친형 손흥윤씨가 주목을 받았다. 방송 속 PD가 "얼마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나갔는데요"라고 말하자 흥윤씨는 "졌는데요, 뭐"라고 답한 것이 화제가 됐다. 이를 본 토트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형은 정말 무자비하다", "무례하다" 등의 반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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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리버풀에 2-0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 골키퍼를 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도 지고, 형에게 놀림도 받은 손흥민이지만 그의 활약은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 영국 'HITC'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손흥민에게 실버 메달은 맞지 않다. 그는 키패스 1개, 드리블 1회를 성공시켰고, 공격수임에도 5개의 클리어링을 만들어냈다. 그 누구보다 많은 유효 슈팅을 때렸다"며 손흥민을 감쌌다.
한편 손흥민은 이후에도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터뜨린 70M 드리블 골이 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고, 이번 시즌 EPL 10월의 선수, 토트넘 100호골 달성 등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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