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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서학개미, 지난해 역대 최대 해외투자…테슬라 1위[株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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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는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MS

미국 비중이 8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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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이 외화증권에 투자한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테슬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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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연말 기준 72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보관금액이다.

외화주식은 470억7000만 달러로 225.7%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은 251억4000만 달러로 13.8% 줄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이 97.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79.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3.9% 상승한 규모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가 78억4000만 달러로 전체 보관금액의 10.8%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순이었다.

외화증권의 결제금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결제금액은 연간 기준은 323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1983억2000만 달러로 383.9% 늘어난 반면, 외화채권은 1250억7000만 달러로 4.0%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상위 5개 시장이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89.8%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3% 급증한 규모다.

결제규모 측면에서도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가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 특히 테슬라의 연간 결제금액은 232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70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증가로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관련 현금배당, 분할·합병 등의 권리행사 처리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외화증권에서 발생한 현금배당액은 3억1300만 달러로 71% 증가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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