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청사 전경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아동학대 문제를 전담할 아동보호TF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학대 조사 전담 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 전문 요원 2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TF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라 민간에서 담당하던 아동 학대 조사와 요보호 아동 사례 관리 등 지자체 이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원주지역 아동학대 신고는 404건에 이르고 있다.
시는 하반기 학대 조사 전담 공무원 및 아동보호 전담 요원이 추가 배치되기 전까지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전담 공무원의 교육 참여와 현장 실습을 통해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수행하던 강원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심층적 사례 관리기관으로서 피해 아동의 치료와 학대 행위자에 대한 교육 강화를 통한 재학대 방지 및 피해 가정 지원에 집중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경찰서,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 연계 협의체를 구성해 학대 피해 및 위기 아동의 정보 공유와 보호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아동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원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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