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BJ 감동란, 단골 식당 직원들에 “티팬티 입었나” 성희롱 뒷담화에 분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버 겸 BJ 감동란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식당 직원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

BJ 감동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레전드 과학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운대 앞바다를 거닐다 식당에 도착한 그는 "너무 먹고 싶어서 강남에서부터 왔다. 잊을 수가 없는 맛이다. 이것만 먹으러 왔다"라고 친절하게 사장님께 인사를 한 감동란은 "코로나 때문에 한참 못 왔다. 여기는 내가 몇년 전에 우연찮게 알게 됐는데, 정말 최고다"라고 식당을 소개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감동란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이때 직원들의 뒷담화가 시작됐다.

직원들은 감동란의 의상을 지적하며 “미친X”, “바지 입었나?”, “저런 옷은 어떻게 입느냐”, “티팬티 입었나”, “가슴도 만든 가슴이다” 등 뒷담화를 했고 이 상황은 생방송으로 전파가 됐다.

이들의 뒷담화는 당시 방송을 지켜보던 900여명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직원들의 언행을 지적하며 감동란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후 감동란은 사장과 직원들에게 식당 안에 자신밖에 없다며 “이런 옷 안 입고도 와서 자주 먹었다.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 “어떻게 팬티 한 번 확인해 보실래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직원은 “죄송하다. 이런 복장을 안 봐서...”라며 사과했다.

이어 감동란은 “다른 분들 욕하신 분들 사과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른 종업원은 사과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식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감동란은 아프리가TV에서 활동하며 먹방 등을 진행하고 있는 인기 BJ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방송을 업로드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