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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에이미, 강제 출국 5년 만에 입국 “새 출발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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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다 강제출국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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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강제 출국 후 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밝았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에서 입국했다. 당초 지난 13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 등으로 출발이 일주일 미뤄져 이날 들어오게 됐다.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에이미는 회색 모자와 목도리, 코트 차림이었다.

대형 캐리어 카트 두 개에 짐을 한가득 싣고 등장한 에이미는 취재진을 마주하자 두 손을 모아 90도로 숙이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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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다 강제출국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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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벌 받은 5년이 끝났고,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이미는 2015년 12월 프로포폴 투약 및 졸피뎀 복용 혐의 등이 이어지면서 법원을 통해 5년 기한으로 강제 추방된 바 있다. 2017년 10월에는 주LA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승인을 받은 뒤 남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일시 입국하기도 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미는 향후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해 인기를 끈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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