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간 19일, 백악관 유튜브 계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별사가 담긴 19분짜리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남게 된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며 임기 내 이뤄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제 성장 등을 회고했습니다.
이어 "저는 결코 쉬운 길을 찾지 않았다"며 "언제나 가장 힘든 싸움,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해왔는데, 그것이 여러분이 제게 원했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 역시 60여 년의 세월을 보낸 델라웨어에서 야외 고별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감정이 격해진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이곳은 제게 가장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며 "제가 델라웨어의 아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백악관 일대엔 최대 수준의 병력이 배치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주요 외신은 "역사상 전례 없는 경계 수준"이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박승연)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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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간 19일, 백악관 유튜브 계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별사가 담긴 19분짜리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남게 된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며 임기 내 이뤄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제 성장 등을 회고했습니다.
이어 "저는 결코 쉬운 길을 찾지 않았다"며 "언제나 가장 힘든 싸움,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해왔는데, 그것이 여러분이 제게 원했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 역시 60여 년의 세월을 보낸 델라웨어에서 야외 고별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감정이 격해진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이곳은 제게 가장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며 "제가 델라웨어의 아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오후 델라웨어를 떠나 워싱턴 D.C.에 도착한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 시간으로 21일 새벽 취임 선서를 하게 됩니다.
백악관 일대엔 최대 수준의 병력이 배치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주요 외신은 "역사상 전례 없는 경계 수준"이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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