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순 전 서울시장을 예방했다. (국민의당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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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회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며 고견을 듣고 있다. 안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순 전 서울시장과 만난 사실을 알렸다.
안 대표는 "조 전 시장은 대학 강단에서 오랫동안 경제학을 강의하며 한국 현대 경제학의 초석을 세우고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부총리를 역임하신 경제전문가"라며 "또 민선 초대시장으로 지방정부 서울시의 근간을 만드신 강직하고 겸손과 검소함이 몸에 배신 우리들의 영원한 포청천 시장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 시장께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위정자가 자신의 인기 관리를 위해 재정을 낭비해서는 안 되고, 내 돈처럼 알뜰하고 엄격하게 쓸 필요성에 대해 조언해 주셨다"며 "앞으로의 이정표가 됐다"고 했다.
지난 9일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덕담을 들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당시 "박사님께서는 링컨의 사진 액자를 선물로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선물해주신 액자를 마주하면서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4시간을 쓸 것'이라는 링컨의 말이 떠올랐다"며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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