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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승리' 자신감…한자리 모인 국민의힘 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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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당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개최

아시아경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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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뛰어드는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장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및 재도약 특위는 중앙당사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함께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 꼭 이겨 내년 대선에서 우리가 이기는 길만이 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낮은 자세로 다른 후보들과 열심히 해서 국민의힘과 야권 승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10년 제 후임 실수와 잘못으로 그때마다 따가운 시선이 제게 돌아와 참으로 마음 부담이 크고 죄책감이 크다"며 "벌은 달게 받겠으나 책임도 지겠다. 더 큰 책임으로 서울시민께,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이 돌아오고 있다"며 "최전선에서 다시 뛰는 서울을 만드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저는 일 잘하는 당찬 시장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서울시 찾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국민의힘이 20~30대가 찾아오는 그런 당이 되어서 서울시 찾아오고, 대선도 찾아오는 행복한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오신환 전 의원 또한 "10년 간 서울은 멈춰 있었다. 서울 성장시계를 힘차게 돌릴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실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영업 소상공인 죽어나갔다. 서울시민들 지킬 따뜻한 시장, 문재인 정부 심판하고 공정과 정의 바로 세울 용감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경선의 힘이 시너지를 발휘하려면 에너지 모아지는 아름다운 경선이 돼야 한다. 남 상처주거나 기분 상하게 하는 것은 가급적 안 했으면 한다"며 "역동성 보이는 경선이 돼야 당 바깥 야권 후보도 당당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이 자리가 바로 우리의 시장 승리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시장 후보들께서 아름다운 경선을 해주면 반드시 당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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