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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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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운당여관 음악회' 22일부터 온라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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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선보인 대표 레퍼토리

박범훈·이춘희·안숙선 등 명인들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운당여관 음악회’를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이데일리

서울돈화문국악당 ‘2021 운당여관 음악회’ 포스터(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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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당여관 음악회’는 1950~1980년대 가야금병창 박귀희(1921~1993) 명창이 돈화문 앞 골목 한편에서 운영한 ‘운당여관’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운당여관’은 종로 일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펼쳤던 국악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곳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19년부터 ‘운당여관 음악회’를 선보여왔다. 공동기획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0년은 온라인 생중계로 7회에 걸쳐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음악과 이야기를 듣는 공연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관록의 명인·명창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피리 연주가이자 지휘·작곡을 두루 섭렵한 박범훈 명인(1월 22일)을 시작으로 가야금의 윤미용 명인(1월 29일),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정화영 명고(2월 5일)의 무대를 마련한다.

설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2월 12일)의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2월 19일), 판소리의 안숙선 명창(2월 26일)이 출연해 국악 인생을 회고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돈화문국악당 ‘2021 운당여관 음악회’는 오는 22일부터 2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돈화문국악당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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