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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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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캐나다 댈하우지대와 배터리 연구 강화...'배터리 기술 내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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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가로 알려진 제프 단 댈하우지대학 교수와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내재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댈하우지대학은 18일(현지시각) 테슬라와의 연구개발 협력을 2026년까지 갱신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행한 파트너십 종료에 따라 다시 5년 계약을 연장했다.

전자신문

제프 댄 댈하우지대학 교수


댈하우지대학은 테슬라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한 제프 단 교수가 있는 곳이다. 단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 선구적 연구자 중 한 명이다. 640편 이상 논문을 썼고 공동 발명을 포함한 특허 수가 65개를 넘는다. 특히 지난 2019년 100만마일(약 160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제프 단 교수 연구팀은 그간 테슬라와 협력하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추면서 더 낮은 비용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방법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간 연구개발 성과가 상당해 테슬라가 연구팀과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파나소닉, LG화학 등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 받고 있지만 배터리 자체 개발 및 양산도 추진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행사에서 지름 46㎜, 길이 80㎜의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 대비 배터리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이에 미국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 공장을 준비 중이며, 최근에는 배터리 제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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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제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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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제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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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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