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오늘(19일) 발표한 사료에는 전두환 정권이 김대중 등 한국 민주화 지도자를 탄압하는 것을 볼 때 민주화 이행에 대한 약속은 신뢰하기 힘들다며 정책과 태도를 바꿔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그 이듬해 11월 슐츠 당시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한 편지도 공개됐는데, 정권 탄압으로 구금된 한국의 정치범을 석방하도록 전두환 씨에게 요청해달라고 적혀있습니다.
1980년대 미국 망명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상원의원이던 바이든 당선인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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