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
개각 대상에는 박 장관을 포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으로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해수부 장관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물망에 올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주당 김현권 전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후보군에 거론된다.
문체부 장관은 여성 인사가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더 역할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민주당에서 말씀할 때 숙연해지고 있다"며 "중기부 장관을 더 지속할 것이냐는 문제는 임면권자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이지만 선거 상황이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에 (출마를) 매우 크게 비중을 두고 생각하고 있다"고 출마에 방점을 찍었다.
청와대 주변에 따르면 박 장관 외에도 정책 피로도가 쌓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에 대한 교체가 유력하다.
성 장관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박 장관과 김 장관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각각 부처를 이끌고 있다.
nevermind@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