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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환경이 열악한 고시텔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송파구 한 고시텔에서 거주자 1명이 지난 17일 처음 확진된 후 18일 추가 확진자 6명이 파악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고시텔 거주자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고시텔은 통로와 일부 호실에 창문이 없는 탓에 환기가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또 샤워실, 화장실, 주방이 공동 사용 시설이어서 밀접 접촉이 이뤄지기 쉬운 환경이었습니다.
서울시는 고시텔을 일시 폐쇄하고 다른 거주자를 격리시설로 이송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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