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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 국정원 자료 64만건 '사참위'에 내일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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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전체 목록 공개·특정문서 열람 요청하면 지원"

연합뉴스

사참위, 국가정보원 '민간인 사찰' 관련 수사요청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의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관련 수사요청 기자회견에서 황필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소위원회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0.4.27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독립 국가기구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20일부터 세월호 관련 국가정보원 자료의 전체 목록을 열람할 수 있다.

국정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참위와 자료 열람 및 제공 방안을 협의해온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참위는 국정원 문서 중 '세월호' 단어가 포함된 64만여 건의 목록 전체를 확인하고, 특정 문서에 대한 열람을 요청할 수 있다.

국정원은 안보 등 적법한 비공개 사유가 있는 문건을 제외하고는 보안성 심사를 거쳐 문서 열람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정원은 작년 12월 세월호 관련 자료 248건을 사참위에 지원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문서 760건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 국정원은 "유가족들을 만나 사참위와 진행하고 있는 세월호 자료 목록 열람 및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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