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초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후보끼리, 야권의 후보끼리 내부 신경전이 요즘 뜨겁습니다. 설 전 신경전은 이제 석 달도 남지 않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 선언이 임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박 장관과 우상호 의원의 2파전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매번 저한테 매일매일 물어보시니까 저도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아마 곧 결정이 될 거고요. 또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부분도 또 있기 때문에…]
여권에선 박 장관의 출마는 시간 문제란 분위기입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출마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죠?) 아마도 현직 장관이기 때문에 섣불리 얘기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이고, 또 나름대로 이것저것 마무리해야 될 것도…]
박 장관 측은 '출마 선언을 한다면 이번 주 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후임 장관을 발표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박 장관 대신 출마설이 돌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후보로 거론되던 박주민 의원도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사실상 박 장관과 앞서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 간 양자 대결 구도가 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최규진 기자 , 김민, 전건구, 손지윤, 김정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