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고객 요청도 무시"…막가는 견인차 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차 사고 현장에서 사설 견인차 기사가 보험사 직원을 마구 폭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직원은 고객이 원하지 않으니 차 견인하지 말라고 했다가 코뼈가 부러질 만큼 맞았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견인차 기사가 보험사 직원을 마구 때립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보험사 직원을 불렀던 고객은 차 안에서 나오지도 못한 채 겁에 질려 경찰에 신고합니다.

[보험사 고객 : (112 신고) 빨리 와주세요! 빨리! 혼자 난리에요 저 사람이. 빨리 와주세요!]

폭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곳에 오기까지 10여 분가량 동안 계속됐습니다.

피해자 33살 김 모 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보험사 사고조사 요원으로, 어제(17일) 오전 11시 반쯤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봉변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