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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고령사회 앞둔 의왕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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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경기 의왕시는 올 연말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의왕시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친화도시란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 인프라, 서비스 등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고령화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는 국내에서 서울시와 수원시, 부천시 등 22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려면 교통·주거·여가·사회활동·시설 등 지역사회의 8개 영역이 WHO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이날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연 의왕시는 7월까지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심사를 신청, 12월께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의왕시는 용역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소통, 존중, 여가, 일자리, 건강과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정책을 수립하고, 베이비붐세대 등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를 위한 중장기적인 세부실행 과제도 마련할 방침이다.

의왕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6만3천795명 가운데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만2천280명(13.6%)을 차지하면서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뒀다.

국제연합(UN)은 만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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