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익명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폴더블 아이폰 예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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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을 위한 초기 작업에 착수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또,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가 다시 탑재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폴더플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 개발에 착수했다. 아직 초기단계이며 내부 테스트를 위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지만, 작업이 화면 이상으로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폴더블폰의 구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는 양쪽의 패널을 구분하는 힌지(경첩)가 보이는 반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 제품처럼 화면에 가려 보이지 않는 힌지를 채택했다.
다만 애플이 실제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에 터치ID를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얼굴을 인식하는 기존 페이스ID 기술 사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은 무선 충전 확산을 위해 일부 아이폰 모델에서 충전 단자를 제거하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애플이 아이폰에서 무선 충전 단자를 제거하면 아이폰은 오직 무선으로만 외부와 연결할 수 있는 첫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차세대 아이패드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현재 미니 LED 디스플레이와 더 빠른 프로세서를 갖춘 새 아이패드 프로 발매를 준비 중이다. 2019년형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폼팩터를 갖춘 얇고 가벼운 보급형 아이패드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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