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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신현준, 전 매니저 논란 후 복귀 “아들이 ‘아빠 촬영 간다’ 했더니 울면서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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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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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신현준이 전 매니저 논란 이후 방송에 복귀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1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현준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과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쏟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강호동은 신현준에게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겠다”고 인사를 건넸고, 신현준은 “엄청 많이 보냈다. 스물 한 살에 데뷔해 이렇게 쉰 것은 처음이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갑자기 쉬게 되니까 아내가 불안했나 보더라. 아내가 잠깐 슈퍼에 갈 때도 날 달고 다녔다. 아내와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아들 얘기를 꺼내며 “어머어마하게 큰 행복이다. 내 나이에 말도 안된다”며 촬영 당일 있었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전했다. 신현준은 “아빠가 힘든 걸 아는 것 같더라. 오늘 촬영을 위해 일찍 일어났는데 (아들) 민준이가 깨더라. 어디 가냐고 묻길래 촬영 간다고 했더니 갑자기 애가 울었다. 그리고 날 안아줬다. 뭘 아는 것 같았다. ‘우리 아빠가 많이 힘들었구나’ 얘기하는 느낌이었다. 신기하다”고 전했다.

신현준은 지난해 7월 전 매니저 김모 대표의 폭로로 갑질 논란과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양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벌였으나 경찰은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며 고발장을 반려했다. 김모 대표의 명예훼손 고소 사건 역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happy@mk.co.kr

사진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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