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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

양평군의회 정인이 추모…“아동학대 근절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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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이혜원 의원, 윤순옥 의원, 송길원 목사, 전진선 의장, 박현일 의원. 사진제공=양평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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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의회가 13일 작년 10월 영아 학대 사건으로 안타깝게 숨진 고 정인 양의 공원묘원을 찾았다. 정인 양은 작년 10월16일 양평군 서종면 소재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됐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현일-이혜원-윤순옥 의원은 이날 묘원을 찾아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정인 양을 추모했다. 묘원에는 이미 정인 양을 추도하는 수많은 꽃과 동화책 등 추모물품이 놓여 있었으며, 양평군의회 의원들은 두 손을 모아 정인 양의 명복을 빌었다.

송길원 안데르센 공원묘원 목사는 “추모 발길이 정인 양 묘소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의장과 의원들은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아동학대 관련 군 조례를 살피고, 아동안전과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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