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 입당하면 불출마"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1.1.7 jeong@yna.co.kr/2021-01-07 11:23:26/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전망이다.
오 전 시장 측은 16일 "내일 오전 11시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이 재직하던 2009년 쇠락한 놀이공원인 드림랜드 부지 66만㎡에 조성한 북서울꿈의숲은 강북 지역의 대표적 시민공원의 하나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이나 합당을 하지 않으면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 측에서 특별한 반응이 없음에 따라 입당·합당이 무산됐다고 보고 출마를 결정했다는 것이 오 전 시장 측 설명이다.
오 전 시장은 내일 예정된 선언에서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0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연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데 대한 반성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진을 당협위원장인 오 전 시장은 광진구 사무소 외에 별도 사무소를 두지 않고 온라인 소통에 주력하는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봄 기자 spri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