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티오오' 기획사 nCH "눈물로 호소한다"...CJ ENM에 재반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티오오(TOO). 2021.01.14. (사진 =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보이그룹 '티오오(TOO)'를 공동 발굴·제작한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n.CH는 15일 "CJ ENM이 전날 밝힌 계약 기간 종료와 담당 직원 퇴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재반박했다.

n.CH는 "더이상 힘없는 '을'인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지 않길 눈물로 호소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n.CH은 CJ ENM이 지난해 8월 대행 계약 기간 종료 후 4개월간 계약 연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양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8월 날인한 약식 합의서 내용에 따르면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진행한다'고 명기돼 있지, 계약 자체의 가부를 결정하는 합의서는 아니다"고 맞섰다.

또한, CJ ENM은 언론을 통해 "nCH 측 전문 직원들이 상당수 퇴사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면서 "데뷔조가 결성된 시기인 2019년 12월까지 1년간의 트레이닝기간 동안 퇴사한 트레이닝팀 직원이 없으며, 또한, 데뷔조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매니지먼트 담당자 1명이 지난달 퇴사하였고, 바로 후임 전문인력이 인수인계 하여 인력 공백은 전혀 없는 상황이며, CJ ENM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J ENM는 허위임을 알면서도 'nCH 직원들 상당수가 퇴사'해 마치 업무에 영향을 끼친 것 처럼 보이게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n.CH은 "얼마전 '프듀 조작 사태'로 머리를 숙여 사과했던 대기업 씨제이가 여전히 '갑질'의 칼을 휘두르고는 것을 멈추고, 소통과 진정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