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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 질병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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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청장에게 "질병청장이 전권을 가지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전 정은경 질병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계획에 대해 보고 받는 자리에서 "백신의 보관에서 운송, 접종 및 접종 효과 확인과 집단 면역을 갖추는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예방 접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지난해 우리나라가 방역 성공을 거둔 건 국민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에 있었고, 이를 이끌어낸 건 방역당국의 신뢰 덕분이라며, 접종 단계도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 신뢰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별로 인력을 지원받아 접종단계별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신 접종단계는 모두 5단계로, 먼저 식약처 전담팀의 백신 허가, 두번째는 국토부와 항공수송 지원 TF의 백신 수송, 세번째는 국방부와 수송지원 본부의 보관 유통, 네번째는 접종 준비, 다섯번째는 접종 시행으로 진행됩니다.

정 청장은 "투명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하게 지침을 만들고 훈련을 거쳐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보고에는 전해철 행안부장관과 권덕철 복지부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김강립 식약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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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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