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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정인이 안 돼'… 부천시, 아동보호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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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학대의심 신고 시 경찰과 출동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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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 국민에게 충격과 공분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가 아동학대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8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직원들은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수행해 공공의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전담공무원은 현장에 경찰과 함께 출동해 ▲아동학대 여부 판단 ▲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 ▲원가정 보호, 위탁·대리 보호 결정 등을 수행한다.

기존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했던 부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피해아동에 대한 심층적인 사례관리에 집중한다. 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제도 정비를 통해 아동보호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아동학대 예방을 중시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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