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찾아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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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 내용을 일축하고 출마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설 의원은 1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박 장관의 출마 여부에 대해 의견을 묻자 "출마하죠"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번에 출마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장관직을 내려놓고 출마로 나와야 한다"며 "선언만 안 했을 뿐이지 출마할 것이라고 본다"고 추측했다.
설 의원은 "우리 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중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준비가 다 되어 있고 당내 경선을 거쳐서 박 장관이 될지, 우상호 의원이 될지 또 누가 될지 모르지만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좋은 후보를 내세워서 서울시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박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에 불출마할 경우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박 장관의 출마 여부가 다시 한번 화두가 됐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 13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그 얘기는 당분간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1월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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