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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정부가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만일 헝가리 보건 당국이 사용을 승인하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는 중국 백신을 받아들인 첫 국가가 됩니다.
구야시 게르게이 총리 비서실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첫 선적량은 최대 100만 회분이 될 것"이라며 선적 시기는 보건 당국이 얼마나 빨리 승인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EU에서 배포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일주일에 10만 회분 미만이라면서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 추가적인 백신 구매를 위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헝가리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6천 회분을 확보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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