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포사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자신이 AU 의장으로서 조직한 아프리카 백신 획득 태스크 팀(AVATT)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의 제약사가 공급하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독자 면허를 가진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를 통해 공급될 예정입니다.
AU의 이번 백신 확보는 세계보건기구 WHO 등이 주도하는 코백스(COVAX) 국제 백신조달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성격을 지닙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백스를 통해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백신 3억 회분을 받을 계획이지만, 이는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20%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과학자들은 대륙 인구의 최소 60%에 접종을 해야 집단 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확산을 둔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성격상 한 나라와 대륙에 대한 위협은 모두에 대한 위협이다"라면서 "모든 나라 시민의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을 가능한 한 빨리 긴급하고도 동등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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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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