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X. 사진=오토i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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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뮤직’이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다.
14일 KT 한 임원에 따르면 KT는 이달 중 테슬라 차량에 지니뮤직을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필요 없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KT와 테슬라가 앞서 2017년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목표로 KT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KT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테슬라의 텔레매틱스가 국내에서 구현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도로 교통 체계에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 시스템을 도입해 양방향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것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제네시스 GV70에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차량에 직접 연결된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통해 지니뮤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 KT의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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