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에 대한 공적책임 강화로 포용도시 순천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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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아동학대 피해예방 및 아동보호 업무에 공공중심의 아동인권보호를 위해 지난 1일자로 아동인권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를 지자체 의무사항으로 규정돼 공공중심의 아동인권 보호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순천시에서 선제적으로 아동학대 피해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순천시 아동인권팀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학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순천경찰서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조사, 응급보호,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지금까지 민간기관(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추진하였던 아동학대 업무를 내년 9월까지는 순천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두 기관이 함께 협업해 추진하며, 이후에는 순천시에서 전담 처리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동학대는 조기발견과 피해예방이 중요한 만큼 정인이 사건처럼 가슴아픔 일이 없도록 아동보호의 공적책임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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